[주간 레이븐] Vol.1 : 조사단 전멸?!

조사단 전멸?!

~ 토토라크 감옥 최후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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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감옥에서 일어난 비극

 

지금 '토토라크 감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그렇다, 과거 밀렵꾼이나 삼림 방화범 같은 중범죄자를 수감했다가 선대 환술황에 의해 "사람의 도리에 맞지 않다"며 폐쇄된 그 꺼림칙한 지하 감옥이다.

 

바로 얼마 전에 있던 일이다. 분명히 봉쇄됐던 감옥에 갈레말 제국의 용병처럼 보이는 인물이 출입한다는 충격적인 목격 정보가 주간 레이븐 편집부에 전해졌다. 사태를 엄중하게 판단한 편집장은 즉시 쌍사당에 통보했다. 그 결과, 독점 취재는 할 수 없었지만 특별 조치로 4명의 선발 정찰 부대 중 한 명으로 주간 레이븐 특파원 마틴이 동행하게 되었다.

 

"여기는 정찰대…… 지금부터…… 감옥에 진입한……"

 

쌍사당에게 강력한 군용 링크셸을 빌렸는데도, 통합사령부에서 대기하는 우리에게 전달된 목소리는 처음부터 거의 끊기기 직전이었다. 제국이 쏘는 방해 전파 때문일까?

 

이윽고 완전히 끊겼던 통신이 일시적으로 회복되었을 때, 드문드문 들린 목소리가 우리가 들은 내용의 전부가 돼 버렸다.

 

 

"뭐야…… 빛나는 벽…… 앞으로…… 갈 수 없어…… 빌어먹을……"

"이상한…… 기계…… 건들지 마라…… 이것…… 제국…… 의……"

"윽, 온다…… 또, 그 녀석이다…… 도와…… 으아아아……"

 

그 뒤로 귀에 거슬리는 파쇄음을 남기고 통신이 두절됐기 때문이다.

 

격투사이기도 했던 마틴은 고사하고, 정예 인원으로 구성된 쌍사당 분대 전원이 사라진 건 예사롭지 않다. 제국군이 토토라크 감옥에서 공작을 벌이고 있음은 이제 명백하다. 문제는 그들이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이다. 쌍사당은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대응과 해명을 바라는 바이다.

 

올리버 굿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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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본어판을 기준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영어판은 일부 문장의 뉘앙스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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