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특집> 불멸대, 모병 확대!
~ 그 뒤에서 볼 수 있는 모래전갈회의 흥정이란? ~
이방인 등용 본격화
'총사령부 부흥제'에 의해 본격적으로 개시한 불멸대 모병 활동에서는, 특히 알라미고 유입민과 모험가를 향한 권유가 중시되고 있는 것 같다. 왜 불멸대는 이방인들을 적극적으로 맞이하려는 걸까? 그곳에는 모래전갈회 위원간의 미묘한 흥정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우리 도시의 치안을 지탱해 온 자경 조직 '구리칼날단'은, 부호들의 헌금으로 고용된 용병 집단이다. 그중에서도 많은 자금을 투자해온 게, 동부 알데나드 상회의 로로리토 회장이나 신기루 금융의 텔레지 아델레지 총수와 같은 모래전갈회의 일원이다. 강력한 자본가가 국가를 이끌도록 주장하는 이들은, 흔히 '공화파'라고 불린다. 한편 불멸대를 이끄는 라우반 국장은 모래전갈회 안에서도 나나모 여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왕당파'로 알려진 인물이다.
불멸대 설립을 두고 구리칼날단이나 쇠등불단 등 기존 자경 조직을 합치자는 안이 나왔지만, 공화파가 강행에 반발했기 때문에 계획은 좌절. 결국 불멸대는 자체 전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거기서 주목받은 게 망명 알라미고인이다. 울다하 시민권을 구입할 수 있는 재력을 쌓은 자들의 상당수가 용병으로 일했던 전 알라미고 군인들이었기 때문이다.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지휘 능력이 뛰어난 그들을 포섭하는 건, 자기 자신도 알라미고 출신인 라우반 국장에게 있어서 극히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을 것이다.
라우반 국장은 알라미고 군인이었던 지원자를 모으면서, 구리칼날단을 포함한 각 조직으로부터 희망자를 넓게 모집, 3개 대대 규모의 병력을 확보했다. 이들을 교관으로 삼아 구리칼날단과 쇠등불단을 단련시키고 울다하의 군사력을 끌어올리는 방침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아말쟈족이나 갈레말 제국의 군세에 대항하는 데는 아직 만전이라고는 할 수 없다. 불멸대 소식통의 정보에 따르면 유격대로 운용할 수 있는 외국인 부대를 새로 만드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시민권을 갖지 않은 사람까지 모병 대상을 확대해 숨겨진 인재를 등용하자는 이유다. 알라미고 유입민이나 모험가 제군에게는 울다하에서 한몫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로라 하는 사람은 꼭 이번 기회에 불멸대의 문을 두드려 주기를 바란다.
군사 평론가 : 오오사크 이이사크
이 글은 일본어판을 기준으로 번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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