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리포트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간 레이븐] 타운 리포트 ② 화제의 그것 타운 리포트 ② 화제의 그것 2011년 6월 17일 (재해까지 515일) 빠른 귀, 지옥 귀 키피 자키야입니다. 전편에 이어 최근 거리에 도는 이상한 소문을 리포트할게요. 이번에는 특히, 재치 있는 모험가분들의 증언을 모았으니 기대해 주세요. 우선 속성을 잃은 크리스탈, 그러니까 '속 빈 강정' 같은 미묘한 크리스탈에 대한 소문. 놀랍게도 실화였어요. 마물의 배를 갈랐더니 그 안에 속성을 잃은 크리스탈이 있었다든지, 모험가 길드가 발행한 의뢰를 수행하다가 우연히 손에 넣었다든지. 경로는 다르지만 실존한다는 건 확실해. 저도 몇몇 분들 덕에 마치 죽은 것처럼 빛나지 않는 꺼림칙한 크리스탈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분들은 최근 에오르제아 각지에서 벌어지는 수수께기의 이상 기후와 상관 있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더.. [주간 레이븐] 타운 리포트 ① 전조 타운 리포트 ① 전조 2011년 4월 27일 (재해까지 566일) 빠른 귀, 지옥 귀 키피 자키야입니다. 오늘도 그리다니아에는 비가 내리네요... 검은장막 숲이 날씨로 변덕을 부리는 건 하루이틀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 쳐도 요즘 날씨는 뭔가 이상해요! 날씨만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에요. 최근에 묘한 소문을 자주 듣거든요. 예를 들어 속성을 잃은 크리스탈이 돌아다닌다든지, 그런 이야기요. 애초에 크리스탈은 속성의 결정체라는 걸, 그리다니아에서는 어린 애도 알고 있는 상식인데... 그리고 거점 주위에 출몰하는 수상한 사람에 대한 소문도요. 그 녀석, 뭘 경고하는 듯한 말을 입 밖에 내는 모양인데, "두려운 이변"이라고 하는 거 말고는 알아듣기 힘들대요. 정말이지, 불안을 부추기는 사람은 왜 하나같이 말을 빨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