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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XIV/에오르제아 간행물

[주간 레이븐] Vol.5 : 위성 '달라가브'의 이변이 나타내는 건?

위성 '달라가브'의 이변이 나타내는 건?

~ 점점 붉고 거대해지며 혼란을 야기한다 ~


결착이 나지 않는 해석 논쟁

 

달을 쫓듯이 그 주위를 맴도는 위성 '달라가브'.

 

신화에서는 달의 신 '메느피나'의 충실한 사냥개로 묘사되는 이 위성의 빛이, 수 개월 전부터 붉은 색을 띄기 시작했다. 언젠가부터 점점 빛이 강해지더니, 최근에는 크게 팽창하고 있다. 하늘에 떠 있는 붉은 '달라가브'를 보며 당장 불안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을 터.

 

붉은 색을 띄게 된 것을 두고 많은 사람이 이 기분 나쁜 현상의 원인을 찾으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사냥개 달라가브가 여신을 적대하는 마물에게 물려 피를 흘리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제7재해의 징조임이 틀림 없다"라고 주장하는 등 그 해석은 천차만멸이다. 이슈가르드의 천문학자가 "사룡이 부활하리라는 전조다"라는 학설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이슈가르드인 밖에 없을 것이다.

 

언제나 상업을 논하는 울다하인들은 '달라가브의 이변'을 장사의 기회로 여기자며 사기성이 농후한 상품 판매에 힘쓰는 모습이다. 어떤 불길한 소문이 돌아도 그것을 한 닢이라도 더 많은 길로 바꾸는 데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울다하 상인 무리에게는 학을 떼야 할지 박수를 쳐야 할지 망설여질 정도다.

 

한편으로는 경계해야 할 소문 역시 들려온다. 위성을 '구세신 달라가브'라고 칭하며 숭배, 산제물을 바치는 사악한 의식을 반복하는 '마지막 백성'[각주:1]이라는 사교 집단이 등장했다. 유괴 사건도 일어난다고 하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10년 전에 일어난 이변

 

"미래를 알고 싶다면, 과거에게 물어라." 고대 알라그 제국 유적 발굴에 일평생을 바친 성 코이나크의 명언이다.

 

필자는 이 명언에 따라 신궁부대 본부에 방문해 어느 문서를 조사했다. 신궁부대는 지난 150년 동안 이크살족 장갑기구 부대를 경계했다. 즉, 신궁부대의 감시 기록은 하늘을 관찰한 기록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그 결과 필자는 10년 전에 작성된 하나의 기록에 도달했다.

 

10년 전 어느 밤, 동부삼림 감시초소에서 하늘을 감시하던 병사가 '달라가브'가 붉게 빛난다는 걸 알아차리고 자신이 소속된 대대의 환술사에게 보고했던 것이다. 이때 일어난 이변은 아주 짧았고, '달라가브'는 동이 트기 전에 원래 색으로 돌아간 것 같다.

 

지난 150년 동안 단 한 번뿐이었지만 '달라가브'가 붉게 변한 적이 있다. 이 사실이 나타내는 건 무엇일까? 그리고, 최근의 붉은 빛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아직 그 '해답'에는 도달하지는 못 했지만, 항간에 떠도는 '제7재해 전조'설이 빗나가길 바랄 뿐이다.

 

올리버 굿펠로우


이 글은 일본어판을 기준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영어판은 일부 문장의 뉘앙스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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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게임에서는 탐타라 묘소, 옛 암다포르 성에서 등장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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